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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기놀이

eesem 2011. 7. 19. 05:45




한달쯤 전이었나 비슷한 색의 옷을 입고있어서 급히 집에가는 t를 잡고 기념촬영해보았다.
u는 우리가 우람해보인다며 장군감이라고 코멘트. 그중에 덜 장군스러운것을 애써 골라본다.  
어쨋든 현재 바지를 입기가 껄끄러워진 장군들이다.
2번째사진의 t 저것이 구수한 표정인가?

그날 t였나 u였나 지하철에서 분훙색 옷인가 깔맞춤하신 단발머리 할머니 사진을 찍어와서는 이나이에 이런패션은 좀 무리- 라고했지만. 그나이까지 우리가 살게된다면 굉장히 무리하며 살게될 것 같다.
그러면서 u가 우리 나중에 너무 이상한 할머니가 된다면 서로 조언해주고 알려줘야한다고 했다.

그날 t가 한 얘기중 기억에 남는것은 혼자 그림그리고 자기 만족하면 의미가 없지않냐 다른이들에게 보여주고 어느정도 인정받고 소통하고싶다. 라고했었지

옷도 그림도 표현과 소통의 중간에 있어서
자신이 표현하는 것과 남들이 받아들이고 이해하는것이 어느정도 일치해야 행복한듯 하다.
하지만 그사이에 괴리감이 생긴다면 어느쪽을 택할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