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the tall guy with small eyes and big lips
eesem
2010. 3. 3. 00:55
지난달에 영국으로 출장가는 지인편으로 토마 다이어리를 야코에게 배달했다. 야코가 출석하는 교회에 지인이 역시 출석하기때문에 예배후 교회앞 계단 정도에서 만나서 배달하는 것으로 약속을 정해놓고 야코 핸폰번호를 주었다. 약간 러프한 야코얼굴의 스케치를 첨부했다.
근데 예배 끝나고 야코에게 긴급 문자가 와서 계단앞에 누군지 모르겠다고 어떻게 생겼냐고 한다. 내가 사진을 이멜로 보냈는데 컴 고장으로 못봤다고. 지인의 핸폰번호도 모르는 상태라서 위급사태 발생이다. 이대로 서로 못알아보고 지나친다면...하는 생각에 생각나는대로 다급히 인상착의를 말했다. 키가 크고 눈이 작고 입술이 두껍다는... 뭔가 추상적이며 코믹해져버린 인상착의 설명. 그 이후로 한국어 이름이 어렵자 야코는 그사람을 the tall guy with small eyes and big lips 라고 인디언 이름처럼 부르게 되었다. 이 이야기는 그분에게는 어쩐지 비밀이다.
근데 예배 끝나고 야코에게 긴급 문자가 와서 계단앞에 누군지 모르겠다고 어떻게 생겼냐고 한다. 내가 사진을 이멜로 보냈는데 컴 고장으로 못봤다고. 지인의 핸폰번호도 모르는 상태라서 위급사태 발생이다. 이대로 서로 못알아보고 지나친다면...하는 생각에 생각나는대로 다급히 인상착의를 말했다. 키가 크고 눈이 작고 입술이 두껍다는... 뭔가 추상적이며 코믹해져버린 인상착의 설명. 그 이후로 한국어 이름이 어렵자 야코는 그사람을 the tall guy with small eyes and big lips 라고 인디언 이름처럼 부르게 되었다. 이 이야기는 그분에게는 어쩐지 비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