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동생특집
eesem
2010. 8. 7. 14:06
1. 엄마가 입원하신 사이 아빠는 이 기회에 부엌살림을 사용하기 편하게 정리하시겠다는 목적으로 몇날 밤을 지새우시며 정리에 열심이었지만 동생과 나는 회의적이었다. 엄마 나름의 논리로 물건들의 위치를 파악하고 계실텐데 그걸 지금 뒤엎고 엄마가 필요해서 가지고 계신 물건을 막 버리면 안된다는거였다. 엄마가 퇴원하셔서 얼마나 황당하겠냐고. 아빠는 잘살자고 이사와서 정리를 못하면 이사나가는 순간까지 쓰레기같이 살게된다며 강경하셨다.
동생이 말하길 "엄마나 아빠나 현실파악을 잘 못하시는것 같아. 아빠기 특히 그래. 엄마가 뭘 정말 좋아하시는지..자기가 원하는걸 하면 하면 상대는 당연히 행복할거라는 식이잖아. 아빠는 내가 이렇게 멋진 집을 지었으니 엄마는 당연히 행복할것이고 왜 그런데 정리하나를 못하냐는 식이잖아. 엄마가 얼마나 바쁘고 힘드신데.. 엄마아빠가 행복하려면 집을 3분의1로 줄이고 아빠가 원하는 정도의 레벨로 정리하고 살림할수 있는 도우미가 필요할것 같아."
"그래 맞는말이야 동생아 그런데 그 도우미비용은 우리가 대야 하는 거란다."
"그래? .. 난 댈수있어.(몇년후에)"
2. 동생이 최근 사고로 부상도 당하고 **선수 선발대회에도 떨어졌다. 물론 훈련기간 없이 재대후 어리버리 열정만으로 치른 경기였기에 예상된 결과고 경험삼이 치른것이었다. 그러나 생각보다 경쟁이 너무나 치열하다는것을 알게되었다. 이미 올림픽등에 출전해 국가대표며 프로선수로 뛰던 사람들이 대부분 치는 시험이었고, 동생처럼 비선수권 출신은 고작 전국에 두세명 붙는 시험.. 동생말에 의하면 여태까지는 그래도 자기가 못하는건 아니니까 열심히 하면 될거같았는데 알고보니 죽기살기로 하면 그래도 될까말까하다는.
나는 그 얘기를 듣자 확 질려서 우와, 극한경쟁.. 나같으면 못해 포기포기. 라는 마음이 일순 들었고. 동생은 오히려 투지를 불태우며 "그러니까 진짜 죽기살기로 해야지" 하고 활활 타오르는 것이었다.
젊음과 패기란 이런것인가? 늙어버린 나에게 신선한 울림이었다.
동생에게 주어진 시간은 1년뿐. 뭔가를 위해 최선을 다해 매진하는 과정자체가 값진 경험이 되겠지.
그런가 하면 t의 수첩에는 '대가가 되고싶다' 라고 써있었고 그걸본 u는 보면 안되는걸 봤구나 싶어 수첩을 접었지.
3. 애가 어렸을때 뭘 못하게 하면 한이 맺혀서 안된다.
동생이 말하길 "엄마나 아빠나 현실파악을 잘 못하시는것 같아. 아빠기 특히 그래. 엄마가 뭘 정말 좋아하시는지..자기가 원하는걸 하면 하면 상대는 당연히 행복할거라는 식이잖아. 아빠는 내가 이렇게 멋진 집을 지었으니 엄마는 당연히 행복할것이고 왜 그런데 정리하나를 못하냐는 식이잖아. 엄마가 얼마나 바쁘고 힘드신데.. 엄마아빠가 행복하려면 집을 3분의1로 줄이고 아빠가 원하는 정도의 레벨로 정리하고 살림할수 있는 도우미가 필요할것 같아."
"그래 맞는말이야 동생아 그런데 그 도우미비용은 우리가 대야 하는 거란다."
"그래? .. 난 댈수있어.(몇년후에)"
2. 동생이 최근 사고로 부상도 당하고 **선수 선발대회에도 떨어졌다. 물론 훈련기간 없이 재대후 어리버리 열정만으로 치른 경기였기에 예상된 결과고 경험삼이 치른것이었다. 그러나 생각보다 경쟁이 너무나 치열하다는것을 알게되었다. 이미 올림픽등에 출전해 국가대표며 프로선수로 뛰던 사람들이 대부분 치는 시험이었고, 동생처럼 비선수권 출신은 고작 전국에 두세명 붙는 시험.. 동생말에 의하면 여태까지는 그래도 자기가 못하는건 아니니까 열심히 하면 될거같았는데 알고보니 죽기살기로 하면 그래도 될까말까하다는.
나는 그 얘기를 듣자 확 질려서 우와, 극한경쟁.. 나같으면 못해 포기포기. 라는 마음이 일순 들었고. 동생은 오히려 투지를 불태우며 "그러니까 진짜 죽기살기로 해야지" 하고 활활 타오르는 것이었다.
젊음과 패기란 이런것인가? 늙어버린 나에게 신선한 울림이었다.
동생에게 주어진 시간은 1년뿐. 뭔가를 위해 최선을 다해 매진하는 과정자체가 값진 경험이 되겠지.
그런가 하면 t의 수첩에는 '대가가 되고싶다' 라고 써있었고 그걸본 u는 보면 안되는걸 봤구나 싶어 수첩을 접었지.
3. 애가 어렸을때 뭘 못하게 하면 한이 맺혀서 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