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출장부페를 불러서 가족을 빼고 42명의 친지 친구분들과 함께한 환갑 하우스 파티(?)를 치뤄냈다.
케이터링서비스와 출장부페중 고민하다가 케이터링서비스는 디스플레이가 세련된 반면 음식이 어른들 입맛에 썩 맞지는 많을 것 같아서 부페를 불렀는데 적절한 선택이었다.
파티후 오늘,
아빠 "할까말까 고민했지만 결국 하길 잘한것 같아"
엄마 "당신이 언제 '말까'를 고민했어? 보통으로 할까 성대하게 할까를 고민했지.."
아빠는 잠시 웃으시다가 "그래, 내가 많이 생각해봤는데 우리 식구들이 단명하는 편이라.."
그러고 보면 할아버지는 아빠의 대학시절 돌아가셨고 할머니도 76에 가셨다. 큰고모, 고모부, 큰아버지 아빠 식구들은 모두 환갑잔치를 했으니 가풍이라면 가풍으로 당연히 아빠도 하는거였는데 엄마나 나는 요즘 별로 환갑 안하지 않냐고 썩 호응해주지 않아서 아빠가 섭섭하셨을듯도 하다.
부페를 고르느라 눈빠지게 몇일 고민하고 결정했는데 손님들 가실때 떡도 맞춰드리자고 아빠가 하시길래 나는 아니 배터지게 부페먹고 또 떡이라니 너무 먹고죽자인거같다고 했고 엄마도 에이 무슨 애기돌잔치도 아니고 하고 만류했는데, 못내 떡을 드리고 싶었는지 아쉬워 하셨다.
가족사진들을 인화해서 전시하거나 슬라이드쇼로 보여드리려했는데 분초를 다투는 청소전쟁으로 결국 하지 못했다.
이래저래 하고싶으신 기준만큼 못해드린것 같아서 죄송스러웠다.
35인분으로 부페를 주문했는데 예상치 못한 손님들이 대거 등장해서 엄마와 나는 오병이어의 기적을 바라는 손에 땀을 쥐는 상황이 벌어졌는데, 오히려 음식이 많이 남아서 엄마는 즐거워하며 오늘 친구들을 불러서 잔반으로 집들이파티를 벌였다.
케이터링서비스와 출장부페중 고민하다가 케이터링서비스는 디스플레이가 세련된 반면 음식이 어른들 입맛에 썩 맞지는 많을 것 같아서 부페를 불렀는데 적절한 선택이었다.
파티후 오늘,
아빠 "할까말까 고민했지만 결국 하길 잘한것 같아"
엄마 "당신이 언제 '말까'를 고민했어? 보통으로 할까 성대하게 할까를 고민했지.."
아빠는 잠시 웃으시다가 "그래, 내가 많이 생각해봤는데 우리 식구들이 단명하는 편이라.."
그러고 보면 할아버지는 아빠의 대학시절 돌아가셨고 할머니도 76에 가셨다. 큰고모, 고모부, 큰아버지 아빠 식구들은 모두 환갑잔치를 했으니 가풍이라면 가풍으로 당연히 아빠도 하는거였는데 엄마나 나는 요즘 별로 환갑 안하지 않냐고 썩 호응해주지 않아서 아빠가 섭섭하셨을듯도 하다.
부페를 고르느라 눈빠지게 몇일 고민하고 결정했는데 손님들 가실때 떡도 맞춰드리자고 아빠가 하시길래 나는 아니 배터지게 부페먹고 또 떡이라니 너무 먹고죽자인거같다고 했고 엄마도 에이 무슨 애기돌잔치도 아니고 하고 만류했는데, 못내 떡을 드리고 싶었는지 아쉬워 하셨다.
가족사진들을 인화해서 전시하거나 슬라이드쇼로 보여드리려했는데 분초를 다투는 청소전쟁으로 결국 하지 못했다.
이래저래 하고싶으신 기준만큼 못해드린것 같아서 죄송스러웠다.
35인분으로 부페를 주문했는데 예상치 못한 손님들이 대거 등장해서 엄마와 나는 오병이어의 기적을 바라는 손에 땀을 쥐는 상황이 벌어졌는데, 오히려 음식이 많이 남아서 엄마는 즐거워하며 오늘 친구들을 불러서 잔반으로 집들이파티를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