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수있을까? 

걱정이 몰려온다.

내가 할수 있는것을 하는 것일까?

이것이 나의 생각과 언어가 맞는 것일까?

무리하게 내가 할수 없거나 할 필요 없는 것에 손을 대고 있는 것일까?


걱정과 두려움과 싸워 이겨야 한다. 

아직 나의 정체가 확실치 않은 작업을 만들어가는 것은, 모래사장에 묻힌 뭔가를 발굴하듯이 모래를 조금씩 쓸어내야 그 정체가 드러나는 것 같다.

그리고 스스로를 판단하는 암묵적인 여러 시선으로부터 자유로운 것이 좋겠다.

처음 생각했을때는 분명이 재밌고 좋은 생각이었다고 느꼈던 것이, 며칠후 생각해보면 도저히 어리석고 미친 생각 같다. 

때로는 이런것들을 꾸준히 밀고나가면 예상치못한 괜찮은 결과를 얻는데, 이번에 그럴수 있을까.

연결되지 않는 여러개의 아이디어들이 추진력을 얻지 못하고 있다.

6월 중순 전에 다 끝내야 할텐데.


Posted by eese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