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소셜네트워트 보고싶다.
내가 가진 페이스북과의 문제는 잘 모르는사람을 마구 뒤섞어 한데 놓는데 있고 그것이 아마도 페이스북의 목적인 소셜네트워크겠지.
어쨌거나 나는 고등학교친구 대학친구 석사학교친구 런던교회친구 선생님 학생 동료 아빠 아빠의 친구에 친척까지 모두 모인 모종의
가상장소에서 무엇을 하여야 할지 잘 모르겠고 이것을 외면하기에 이르렀다.
이르른지는 사실 꽤 되어서 08년 이후의 나의 흔적을 찾기 힘든 장소가 되었는데.. 최근 알게 된 사람들이 친구신청하고 아
이를 어쩌나 사회생활을 하기위해 황폐한 저 공간을 다시 뭔가를 일구어야한단 말인가.
사람들을 나누에서 이사람들에게는 이사진을 공개하고 저사람들에게는 저사진을 공개하고 하는일도 너무 복잡고. 옛날페북 아이디를
없애고 백지에서부터 새로 시작할까...이렇게 반사회인의 번뇌는 깊어간다.
아마도 나는 얕은 번뇌끝에 이대로 방치하겠지
친구들과 사진정도 나누는 곳이 있었으면 하는데 페북의 과한 연결성이 장애가 되는구나.